2014년 7월 2일 수요일

쌍용차, ‘뻥연비’ 코란도스포츠 새 모델 출시

자동차가 기존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2015 코란도 스포츠’를 내놨다. 코란도 스포츠는 쌍용차의 주력으로 최근 연비 과장 논란에 휩싸인 모델이다.

쌍용차는 내외관을 업그레이드하고 신규 편의사양을 적용한 ‘2015 코란도 스포츠’ 모델을 시판한다고 2일 밝혔다.

신형 코란도 스포츠에는 기존 2WD 모델에 차량의 주행상태와 운전자의 주행의지를 감지해 최적 변속시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한 메르세데스-벤츠 이트로닉(E-Tronic)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새 변속기를 적용해 복합연비 기준 11.8㎞/ℓ로 기존 연비 11.6㎞/ℓ보다 약간 나아졌다.

이 변속기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연비 부적합 판정을 받은 코란도 스포츠 4WD에도 적용됐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코란도 스포츠는 2WD, 4WD 모두 스마트키 시스템에 인조가죽시트, 카본그레인 패턴의 센터페시아 등을 추가했다. 또 루프랙을 바꿔 적재공간을 늘렸고 18인치 알루미늄 휠 디자인을 새롭게 했다.

판매가격은 2WD 2068만∼2362만원, 4WD 2373만∼2803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와 함께 쌍용차는 리무진모델 ‘체어맨 W’에 4트로닉 시스템을 탑재했다. 4트로닉 시스템은 전·후륜에 40대 60 비율로 구동력을 고정 배분하는 상시사륜 구동 방식이다. 이에 따라 위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눈길이나 빗길에서도 미끄러짐 없이 부드럽게 출발할 수 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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