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5일 월요일

나물볶음밥만드는법::명절남은음식활용요리

#명절나물활용요리::나물볶음밥만드는법


오랜만에 블로그로 컴백했어요^^
명절내내 뭘 하느라 그리도 바쁘게 움직였는지.. 어하하..
이제서야 겨우겨우 시간이 났다지요. 두딸램들이 학교에서 돌아왔으나... 그나마 명절선물로 사준
레고에 푹 빠져 있는지라..저 같은 건 안중에도 없는 듯 하네요.




오늘은 명절내내 먹고도 많은 양이 남아 처리하기 버거웠던 나물들로 재활용요리를 만들어봤어요.
남은나물들 은근 꽤 되더라구요.
전은 기름져도 술안주로 먹고 지나가도 눈에 띄면 집어 먹고 하다보니 금방 동나던데..
나물은 비벼 먹고 해도 왜케 많이 남는건지 말이죠.




명절내내 먹고도 남은 나물들로 아이들 반찬도 만들어 주고
전 오늘 아침 겸 점심으로 나물볶음밥을 해서 먹었답니다.
매콤한 것이 당기던 때라 고추장양념해서 먹었네요.
고소한 나물에 짭쪼름한 햄을 넣었더니만..으흐흐 너무 맛있는 볶음밥 완성이에요^^

친정엄마가 동생이랑 올라오면서 운동기구를 하나 실어오셨거든요.. 저 다리가 아프다고 했더니 운동 꾸준히 하라시며..
아침 내내 땀 좀 흘리고 먹었더니 더 맛있게 느껴지나봐요.




명절 날 숙주나물이랑 다른 나물 한가지는 싹싹 비웠는데.. 왠일인지 고사리와 씀바귀, 그리고 머위나물은 몽땅 남았더라구요.
아무래도 명절동안 먹다가 질려서 ..
배달음식에 외식하느라.. 제대로 밥을 챙겨 먹지 않은 탓이겠지요.
김밥을 만들어 먹으려다가 따끈한 볶음밥이 먹고 싶어서 메뉴 급 변경하고~ 휘리릭~ 볶아냈답니다.




먼저 삼색나물을 송송 잘게 썰어준 후 캔햄을 조금 썰어냈어요.
나물만 넣으면..왠지 비빔밥과 차이가 없을 것 같아서 말이죠.




고추장양념이랍니다.
그냥 고추장 1큰술에 올리고당 1큰술, 그리고 참기름 1작은술을 넣어주었어요.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른 후 캔햄을 먼저 달달 볶아줍니다.




여기에 나물을 모두 넣어 한차례 볶아준 후




밥 1공기와 고추장양념을 모두 넣어 휘리릭~ 볶아 줍니다.




마지막으로 고소한 참깨까지 뿌려 마무리 해주세요.




나물에 충분히 간이 되어 있는지라 소금이나 후추 등 별도의 간을 할 필요는 없어요.
다만, 명절 뒤로 다소 느끼했던 속을 매콤하게 달래주고자 고추장양념을 넣어 볶아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캔햄 대신에 아삭아삭 깍두기를 썰어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빈 속에 먹었는데도 왜케 맛있는건지..




한 입 드실래요?!
남은 명절음식들이 많이 있다면.. 남은 나물들이 잔뜩이라면 ..
고추장양념을 해서 비벼 먹기보다는 따끈하게 볶아서 드셔보세요^^ 훨씬 고소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아이들 반찬으로 계란말이도 강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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